오랜 곳들의 업종 변경 고민
잘 알던 곳이 갑자기 자취를 감추거나 다른 길로 가는 걸 보면 기분이 묘함. 꾸준히 보던 곳들이 한순간에 방향을 틀거나 아예 다른 쪽으로 바뀐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뭔가 아쉽기도 하고 당황스러움. 오랫동안 익숙해졌던 흐름이 끊기는 느낌임. 다들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판으로 넘어가거나 할 때는 어떤 마음으로 결심하는지 가끔 생각하게 됨. 기존에 있던 흔적들이 다 지워지고 새로운 판이 짜여지는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할 것 같음.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하다가 아예 다른 판으로 넘어가서 다시 시작하는 게 보통 일은 아닐 텐데, 그 안에서 겪는 고민이나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일지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감. 굳이 이유를 다 알 수는 없어도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뭔가 씁쓸하면서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기도 함. 누군가는 아쉬워하고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겠지만, 익숙했던 공간이 사라지는 건 늘 적응이 필요한 일인 듯. 다들 이런 소식을 접하면 보통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제각각 다름.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잊히는 경우도 있고, 오래 남는 아쉬움 같은 게 가끔 가다 남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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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순